국민의힘 지지율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2주 연속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12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1.1%p 올라 30.8%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0.3%p 오른 국민의힘(31.6%)에 오차범위 내에서 뒤쳐졌다.
민주당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7.0%p 오른 29.5%, 광주·전라에서 2.1%p 오른 50.2% 기록하면서 지지율 상승세가 나타났다.
내년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2.0.%p 올라 30.2%, 국민의힘은 34.1%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30, 60, 70대에서 각각 4.7%p, 6.4%p, 2.5%p 올랐지만 40대와 20대에선 3.9%p, 1.6%p 하락해 38.6%, 26.2%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과 광주·전라, 서울에서 각각 4.4%p, 2.2%p, 1.9%p 올랐고 전통적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선 5.4%p 하락해 37.5%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도 20, 50, 30대에서 각각 3.0%p, 2.9%p, 2.0%p 올랐지만 60, 70대에서 7.4%p, 2.5%p 하락해 38.6%, 41.3%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4.6%.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