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개 부처 개각에 “추미애 빠진 그냥 국면 전환용”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4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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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 2020.9.13/뉴스1 © News1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 2020.9.13/뉴스1 © News1
국민의힘은 4일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 장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 “오기 개각, 사오정 개각, 개(改)각 아닌 개(慨)각이다”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 4년 가까이 엉망이 된 국정을 고칠 의지는 눈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그토록 교체를 원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는 이번 개각에서 빠지고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교체도 너무 늦었다”며 “그냥 국면 전환용이다”라고 평가 절하했다.

배 대변인은 “이번 개각을 보며 국민은 이제 정부·여당에 대한 희망을 접었다”며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오기 개각’이며 국정쇄신의 목소리를 못 알아듣는 ‘사오정 개각’이며 ‘분개하는 개각’이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55)을 내정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58),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59),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65)를 각각 발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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