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비서관까지 월성1호기 문책?…감사원 “추측성 보도 자제를”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19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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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15/뉴스1 © News1
최재형 감사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15/뉴스1 © News1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 감사와 관련해 당시 청와대 비서관 등이 처분 대상에 포함됐다는 보도에 대해 감사원이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감사원 19일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월성1호기 감사와 관련해 감사원은 현재 감사결과에 대한 최종 문안 작성 중이고, 문안이 심의·의결된 후 국회보고 등 공개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감사원이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의 적절성에 대한 감사를 마무리하면서 월성1호기 폐쇄 결정 당시 청와대 비서관 등을 주요 처분 대상에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감사원이 월성 1호기 폐쇄 과정에 산업부, 한수원뿐 아니라 청와대 차원의 개입도 있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일부 책임을 묻는 결론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감사원은 이에 “감사결과 보고서가 공개되기 전까지 확정되지 않은 감사결과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총 엿새째 감사위원회를 열고 보고서를 심의 중이며, 이날 보고서를 의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지난 15일 국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늦어도 20일이면 보고서를 의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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