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전작권 전환 신중 접근을… 시기 집착은 국익에 도움 안돼”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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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논의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에 대해 “시기가 아닌 조건에 맞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군은 15일 성명서에서 “전직 연합사령관 등 미국의 고위 장성들도 한국군이 발전했지만 아직은 전작권 전환의 적기가 아니고 조건에 의한 추진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향군은 “전작권 전환은 6·25전쟁 이래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다져온 우리 안보의 근본 틀을 바꾸는 중대한 변화”라며 “조건에 의한 상황이 충족되지 않았음에도 ‘시기’에 집착하는 건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대한민국재향군인회#전시작전통제권#전환#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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