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美워싱턴 방문 중…靑 “한반도 정세·韓美 현안 등 협의”

뉴시스 입력 2020-10-15 11:25수정 2020-10-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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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방미…13~16일 3박4일 일정 후 귀국
14일 오브라이언 면담…靑 "한미 관계 현안 협의"
"北비핵화 협의, 동맹 조율…한미 NSC 소통 강화"
9월 말 폼페이오 방한 무산 뒤 서훈 방미 추진한 듯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에 있다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당초 비공개로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미국 국무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서 실장의 방미 사실을 공개하자 청와대가 뒤늦게 관련 사실을 알린 것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 실장은 지난 13~16일 간 미국 정부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 중”이라며 “현지시각 14일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한미 안보실장 간 대면 협의는 서 실장 취임 직후부터 논의됐으나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코로나19 확진, 미국 국내정치 일정 등 미측 사정으로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안보실장의 방미를 계기로 처음 대면 협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전날 이뤄진 서 실장과 오브라이언 보좌관 면담 결과에 대해선 “최근 한반도 정세 및 한미 양자 관계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며 “양측은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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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실장은 하루 남은 방미 기간까지 카운트파트인 오브라이언 보좌관을 비롯해, 폼페이오 장관,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 미국 내 주요 외교 싱크탱크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서 실장의 방미 일정과 관련해 “비핵화를 비롯한 북한 관련 문제 협의 및 동맹 주요 현안 조율 등 양국 NSC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조야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 실장이 미국을 찾은 것은 지난 7월 취임 후 3개월 여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이 취소되자, 서 실장이 미국을 찾아 한미 현안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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