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서 이낙연·이재명 또 ‘공동 1위’…야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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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1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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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제공)© 뉴스1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제공)© 뉴스1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또다시 동률로 공동 1위를 차지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

1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 대표와 이 지사 모두 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대표와 이 지사는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1·2위를 경쟁을 벌이다 추석 전인 9월3주차 조사에서 24% 동률을 기록한 뒤 이번 조사에서도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연령별 조사 결과를 보면 이 대표는 10·20대(18%)와 30대(28%), 60대(24%), 70세 이상(17%)에서 이 지사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고, 반대로 이 지사는 40대(37%)와 50대(25%)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이 대표는 서울,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 이 지사를 앞섰고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에서는 이 지사의 지지율이 이 대표보다 높았다.

민주당의 이 대표와 이 지사가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으며 차기 대선 주자로서 입지를 굳혀가는 가운데 뒷순위에서는 야권 잠룡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모두 4%의 지지율을 얻으며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3주차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5%로 3위, 안 대표가 4%로 4위, 오 전 시장이 3%로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들 다음으로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3%, 2%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은 각각 1%의 지지율을 얻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7%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p) 상승했다. 모름·무응답도 2%p 오른 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가중치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응답률은 29.9%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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