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하자마자 야스쿠니 참배한 아베…정부 “깊은 우려와 유감”

뉴스1 입력 2020-09-19 18:26수정 2020-09-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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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9일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과 관련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아베 전 총리가 일본의 식민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퇴임 직후 참배한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주변국과 국제사회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NHK방송 등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오전 트위터를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재집권 이듬해인 2013년 12월 야스쿠니를 직접 참배한 적이 있으나 한국·중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강한 비판이 일자 그 뒤론 주요 행사 때마다 공물을 보내는 것으로 참배를 대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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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야스쿠니 신사에는 도쿄도 지요다(千代田)구 구단키타(九段北)에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로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민간인 등 246만여명이 합사돼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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