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입대 병사 휴가 평균 58일…회당 20일 이상 사용 29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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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15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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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휴가, 포상휴가, 위로휴가, 병가 합한 수치
2015년 입대자 평균 61일…2017년 입대자 59일
2016년 입대 秋 아들, 병가 19일 포함해 58일

지난 2016년에 육군에 입대한 병사들은 복무 기간에 평균 58일의 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에 제출된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육군 입대자가 군복무 기간에 사용한 평균 휴가일수는 58일이었다. 이는 정기휴가, 포상휴가, 위로휴가, 병가 등을 모두 합한 수치다.

2015년의 경우 3월부터 12월까지 입대한 병사들의 군복무 평균 휴가일수는 61일, 2017년 입대자들의 평균 휴가일수는 59일이었다.

한 번에 20일 이상 붙여서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15만9100여건, 2017년에는 29만6000여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은 지난 2016년 11월에 입대해 군 복무 기간에 총 58일의 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휴가 28일, 병가 19일, 포상휴가 4일, 위로휴가 7일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지난 14일 대정부질문에서 “2018년 전역 병사 기준 평균 휴가일수가 병가를 제외하고 총 54일이다. 그 중 포상휴가와 위로휴가가 각 13일이다. 그런데 (추 장관 아들) 서씨는 포상휴가 4일, 위로휴가 7일이다. 평균의 절반 수준이다. 특혜가 있었다면, 엄마찬스였다면 병가가 아닌 포상·위로휴가가 남들보다 하루라도 더 많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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