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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전 사령관 “北, 韓 대선 다가와야 교류 제안 반응할 것”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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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3 11:42
2020년 9월 3일 11시 42분
입력
2020-09-03 11:41
2020년 9월 3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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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 계속 두드리지만 북한 제한적 대응"
북한이 2022년 한국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둔 내년이 돼야 비로소 우리 정부의 남북 교류 등 제안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3일 ‘2020 서울안보대화 화상세미나’에서 “한국은 문을 계속 두드리겠지만 북한은 제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자신에게 유리한 시점이 되기까지는 (한국의 교류 제안에) 부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또다시 선거철이 다가온다. (한국 정부가) 대선을 1년 앞둔 2021년에 (대북 정책) 성과가 필요할 것을 알기 때문에 북한은 2021년까지 기다렸다가 교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서울(한국)에서는 민주당이 약 180석을 차지했다. 그래서 북한으로선 지금은 한국이 다가오는 것은 부담스럽다”며 “한국이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니 그래서 북한이 부담을 느껴 문을 닫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미 관계에 관해선 “북한은 미국 선거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것이다. 미래에 미국 정부와 어떤 관계를 맺을지도 선거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북한은 수개월 후에야 결정하고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의 성향에 대해 “북한과의 관계 자체가 어렵다. 북한은 상대하기 어렵다. 북한은 이해하기 어렵고 소통하기 어렵고 예측하기 어렵다”며 “폐쇄적이고 투명성이 없다. 이로 인해 관계 진전이 상당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늘 그렇다. 언제 문을 열지를 북한이 결정하고 언제 문 닫을지도 북한이 결정하고 언제 변화할지도 북한이 결정한다”며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 사이 핫라인 전화도 북한은 한 번도 안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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