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레바논 베이루트시의 여행경보를 ‘철수권고’ 수준의 3단계 적색경보로 상향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베이루트 항구에서 지난 4일 폭발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료체계가 마비되고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는 등 제반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외교부는 ‘적색경보’가 내려진 지역 체류자에게는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할 것을, 여행 예정자에게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레바논 내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재외국민 보호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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