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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2007년 최악 홍수 피해 때보다 상황 심각”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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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11:33
2020년 8월 10일 11시 33분
입력
2020-08-10 11:32
2020년 8월 10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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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강우량, 연평균 근접하거나 상회
"황강댐 붕괴 위험…방류시 사전 통보 큰 도움"
"수해 지원, 정치·군사상황 관계없이 추진해야"
폭우가 연일 북한을 강타한 가운데 이번달 북한의 강우량이 역대 최대 홍수 피해가 발생한 2007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일부가 10일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측 호우 피해 상황과 관련, “지금까지 최악의 홍수 피해가 발생한 2007년의 경우 약 7일간 500~700㎜의 비가 왔었는데 올해 8월 호우 상황은 그 때보다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 대변인은 지난 6일 북한 방송 보도를 인용하며 “북한 지역에 8월1~6일 내린 강우량이 강원도 평강군의 경우 약 854㎜로 북한 연평균 강우량 960㎜에 거의 근접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같은 기간 개성 지역의 강우량이 423.9㎜로 8월 평균 강우량의 약 157%에 해당해 북한 전 지역이 홍수로 인한 피해와 물 관리에 대한 애로가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여 대변인은 “북한 황강댐이 다목적댐이고 사력댐(암석으로 본체를 만든 댐)이어서 물이 일정하게 찰 경우에 붕괴 위험이 있다고 한다”며 “그래서 일정하게 물을 방류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말 사이 북측의 황강댐 방류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는 아직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황강댐은 일정하게 방류를 해야 하는 사정이 있기 때문에 방류의 수준이 문제이지 방류 자체가 없었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물론 황강댐 방류 시 우리 측에 사전 통보를 해주면 우리도 임진강 수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지역 안정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보장하는 데 도움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여 대변인은 북측 수해 지원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북측 지역의 수해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정부는 인도 분야의 협력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관련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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