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세월호 유가족 만났다…“추가 면담 계획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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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지도부, 4·16가족협의회 관계자 배석

주호영 원내대표를 포함한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지난 23일 세월호 유가족들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당 지도부가 국회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국회 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진행된 만남에는 주 대표와 지도부 의원 몇몇을 포함, 4·16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2014년 ‘세월호 3법’ (관련 합의를) 주 원내대표가 하지 않았나”라며 “유가족께서 먼저 원내대표를 만나고 싶다고 해서 찾아왔다”고 전했다.

또 “(정강정책 ‘세월호’ 명시 논의와 관련해서는) 별개”라며 “세월호 유가족이 당과 대척점에 서 있는 것처럼 돼 있는데 그건 아니고 지도부가 바뀌었으니 한번 만나고 싶다는 취지였다. 분위기는 좋았다”고 설명했다.

당 지도부는 추가로 유가족들과 공개 면담을 진행할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2014년 ‘세월호 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3가지 법안이 묶인 ‘세월호 3법’ 입법을 위한 3대 3 여야 회동에 참여해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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