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행정수도 반드시 이전…연내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동아닷컴
입력 2020년 7월 31일 14시 49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행정수도 이전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세종시 균형발전 상징공원을 찾아 “국회와 청와대 전부를 이전하는 것이 행정수도 완성”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야 합의로 특별법을 만들어 헌법재판소의 새로운 판단을 얻는 것이 그나마 현실적”이라면서도 “다만 그 방안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것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이미 여야간 사실상 합의가 된 국회 분원 설치를 추진하면서 완전한 이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헌법재판소 판단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빠른 시일 내 국회 이전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부터 추진해야 한다”며 “국회 세종의사당은 빠를수록 좋다. 원내지도부도 올해 안에 매듭짓자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