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 이낙연 “낙동강 물 개선, 한국판 그린뉴딜에 가장 부합”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28일 16시 13분


코멘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8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7.27/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8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7.27/뉴스1 © News1
전당대회 준비 겸 지역현안 파악 차 28일 오후 울산을 방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정부,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처한 여러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당을 지휘하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한다”며 당대표 출마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는 “국가는 지금 여러가지 어려움이 중첩돼 있는 상황이며 특히 민주당은 많은 의석을 가진 거대 여당으로 뒤뚱거리면서 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걱정하면서 “총리로 일하면서 산불· 지진·태풍 등 국가적 재난상황의 안정적 대처와 조류독감, 메르스 등의 성공적 퇴치 등 성과를 거뒀을 뿐 아니라 최근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으로 일하면서는 코로나 이후 시대까지 준비해왔다”고 타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산업화 초기 울산은 자동차와 조선 특히 석유화학산업을 이끌고, 한국제조업의 융성기를 이끌었다”며 “이러한 산업들이 후퇴하고 있는 시점에서 울산은 이제 새로운 도전으로 태화강을 되살리고 국가정원을 만들었으며, 수소와 신재생 에너지로 급속히 방향을 바꾸는 등 탁월한 선택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소산업이 주축을 일으키는 수소도시와 해상풍력을 일으키겠다는 울산다운 도전이 한국판 그린뉴딜이 지향하는 바”라고 설명하면서 “그린뉴딜의 최대 수혜자가 울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총리로 일할 때 울산 시민들의 물 문제와 반구대 암각화 보호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MOU를 체결한 바가 있다”며 “그린뉴딜의 취지와 가장 부합하는 사업 중 하나가 낙동강 물 개선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반구대암각화와 수소실증화단지를 차례로 방문한다.

(울산=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