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회주의 생활양식 확립 강조…‘내부 결속’ 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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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3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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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평양종합병원 건설장에 대한 지원물자를 준비하는 주민들을 독려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평양종합병원 건설장에 대한 지원물자를 준비하는 주민들을 독려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사회주의 사상의 우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대북제재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사상무장과 내부 결속을 통해 현 상황을 극복해나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2면에 ‘사회주의 생활양식은 가장 우월한 생활방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사회주의 생활양식을 확립하는 것은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며 사회주의 본태를 지키고 그 우월성을 발양시키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지금 적대 세력들은 경제적 압살 책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부르주아 생활양식을 침투시켜 사회주의의 근간을 흔들려고 발광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사회주의 생활양식을 더욱 철저히 확립함으로써 우리식 사회주의의 힘찬 진군을 더욱 가속화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서는 혁명적이며 건전한 생활기풍이 차 넘치고 우리 식의 새로운 생활문화들이 창조되고 있다”라며 “자력 부강, 자력 번영의 혁명적 기상과 미래에 대한 신심과 낭만으로 충만된 사회가 바로 주체의 사회주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면 돌파전에 떨쳐 나선 우리 인민은 필승의 신심과 밝은 내일에 대한 낙관에 넘쳐 전투적으로 사업하며 생활해나가고 있다”라며 경제난 ‘정면 돌파전’에 나선 인민들을 독려했다.

아울러 “사회주의 생활양식은 우리 인민의 민족적 감정과 고상한 정서적 요구를 구현하고 있는 우월한 생활방식”이라며 “전체 당원·근로자·청년 학생들은 온 사회에 건전한 생활 기풍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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