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집무실에 ‘한반도’ 지도가 왜 나오나…의도성 논란

뉴시스 입력 2020-05-20 11:32수정 2020-05-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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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격 日방위상 집무실에 한반도 지도 논란
"고위급 당국자 사진은 배경도 고려…의도성 보여"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의 집무실에 한반도 지도가 배치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다.

20일 고노 다로 방위상 트위터에는 일본-인도네시아 방위대신 전화 회담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특히 사진에는 마스크를 쓰고 통화를 하는 고노 방위상의 오른쪽 뒤편으로 일본 열도 지도가 아닌 한반도 전체 지형 지도가 배치된 모습이 확인됐다.


해당 지도가 구체적으로 어떤 지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국방장관격인 방위상이 한반도 지도를 노출한 것은 외교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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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의 경우, 고위급 당국자의 외교활동 사진은 배경까지 고려한다”며 “방위상 집무실에 한반도 지도가 있는 것은 의도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일본 방위상의 집무실에 한반도 지도가 있는 것이 불쾌하다”며 “의도성이 있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일본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는 평화헌법을 개헌해 전쟁가능한 보통 국가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일본은 앞서 지난 19일 2020년 외교청서에서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 또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2015년 한일 합의로 해결됐지만 한국이 이를 어기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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