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당 선전원에 ‘감사’ 전해…동정보도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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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1일 0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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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선전원·선동원들에게 ‘감사’를 보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일 1면에 보도했다.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김 위원장의 건재를 확인할 만한 공개 활동 보도 없이 동정 수준의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이 선동원 14명과 5호 담당 선전원 1명에게 ‘감사’를 보냈다며 이들의 소속과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북한에서 최고지도자의 ‘감사’는 일종의 포상으로, 주로 업무에서 성과를 낸 하급 간부나 일반 노동자들에게 주어진다. ‘감사’를 받은 당의 선전원과 선동원은 당 사상과 관련한 선전·선동 활동을 하는 하급 간부들이다.

신문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튼튼히 준비시키며 단위의 과학기술발전을 추동하기 위한 선전선동과 해설 사업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실속있게 벌였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또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김 위원장에게 답전을 보내왔다고 이날 1면에 보도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17일 아사드 대통령에게 보낸 시리아 독립 74주년 축전에 대한 답전으로, 아사드 대통령은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모든 분야에 걸쳐 더욱 강화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한편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20여 일간 공개 행보를 보이지 않고 서신 교환이나 내부 포상 같은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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