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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밑그림’ 양정철 “다시 야인으로 돌아간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4-16 11:29
2020년 4월 16일 11시 29분
입력
2020-04-16 11:21
2020년 4월 16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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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16일 “다시 야인으로 돌아간다”며 사의를 밝혔다. 양 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 주변에 4·15 총선 직후 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양 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이제 다시 뒤안길로 가서 저녁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조용히 지내려 한다”고 전했다.
여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린 총선 결과와 관련해 “무섭고 두렵다”면서도 “당선된 분들이 한없이 낮은 자세로 문 대통령과 함께 국난 극복에 헌신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용기와 지혜 덕분이었다”며 “우리 당은 오래도록 그분의 헌신적 리더십에 경의를 표하게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양 원장은 “목표를 위해 모질게 직진만 하다 보니 당 안팎에 상처를 드린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정중히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양 원장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함께 여당의 4·15 총선 밑그림을 그렸다. 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은 국회 전체의석 300석 가운데 180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다. 반면,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조금 넘는 데 그쳐 사실상 참패했다.
일각에서는 양 원장이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 문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청와대에 입성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양 원장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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