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대안신당-평화당 합쳐 ‘민생당’ 출범

황형준 기자 입력 2020-02-25 03:00수정 2020-02-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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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3당이 합당한 ‘민생당’이 24일 공식 출범했다.

민생당은 합당선언문에서 “구태 이념 정치와 지역주의의 사슬을 끊어내고, 실용주의 중도 개혁 정치의 한길을 손잡고 함께 나아가겠다”며 “제왕적 대통령제와 극한투쟁의 거대양당제를 타파하고, 다당제와 합의제 민주주의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전 대변인과 유성엽 박주현 의원이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최고위원에는 이인희 황인철 이관승 최고위원 등 3당에서 1명씩 지명됐다. 민생당은 이날로 1차 통합을 마무리한 만큼 소상공인, 청년 미래세대 등 외부 세력과의 2차 통합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옛 국민의당 세력이 안철수 전 의원을 제외하고 다시 헤쳐 모인 데다 대선 주자 없는 신당이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그간 분열 과정에서 쌓인 앙금이 적지 않아 향후 공천 과정 등에서 ‘한 지붕 세 가족’의 내부 진통도 예상된다.

한편 바른미래당 손학규 전 대표는 이날 퇴임 기자회견에서 “제 개인 영달을 위해 당대표직에 나섰다면 진작 그만뒀을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을 지키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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