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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등 8명, 바른미래당 탈당…“文 정권 대체할 보수로 거듭날 것”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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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11:19
2020년 1월 3일 11시 19분
입력
2020-01-03 11:11
2020년 1월 3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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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등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 및 참석자들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3일 유승민 의원 등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이 집단 탈당했다.
정병국·정운천·지상욱·오신환·유승민·유의동·이혜훈·하태경 의원 등 8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회견문에서 “2년 전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가 힘을 합쳐 나라의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드리며 바른미래당을 창당했다. 그러나 바른미래당은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유 의원은 “지난 2년의 실패에 대해 그 누구도 탓하지 않겠다. 저희들이 많이 부족했다”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을 드린 점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3년 전 새누리당을 떠난 후 오늘까지 저희들은 ‘시련의 가시밭길’을 걸어왔다”며 “그러나 거친 현실 정치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수록 개혁보수 정치를 향한 저희들의 각오와 의지는 더 단단해졌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무너진 보수를 근본부터 재건하겠다”며 “무능과 독선 부패와 불법으로 나라를 망치는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대체할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의 탈당으로 바른미래당의 의석은 28석에서 20석으로 줄었다. 이들 8명 의원들은 모두 바른정당 출신으로 5일 창당하는 새로운보수당에 합류한다.
이로써 2018년 2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 출범한 바른미래당은 1년 11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둘로 나뉘었다.
권은희 의원과 이준석 최고위원, 구상찬·김성동·김희국·민현주·신성범·윤상일·이성권·이정선·이종훈·진수희 전 의원도 함께 탈당해 신당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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