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단식 중단하고 건강 회복중…“투쟁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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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9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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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단식을 종료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29일 “황 대표는 건강 악화에 따른 가족과 의사의 강권,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며 “어제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향후 전개될 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와 3대 친문농단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을 해나가겠다고 했다”며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 중인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에게 감사를 표하며, 단식을 중단하고 함께 투쟁하자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전 대변인은 “단식투쟁 동안 함께 염려하며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어질 투쟁에도 함께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해 27일 오후 11시경 의식을 잃기 전까지 8일간 단식을 이어왔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이송된 후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현재까지 입원중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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