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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탁현민 “임종석, 불출마 혼자 고민…양정철과 상의 없었을 것”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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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18:09
2019년 11월 18일 18시 09분
입력
2019-11-18 18:09
2019년 11월 18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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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지난 3월12일 자신의 SNS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일본 방문 사진을 올렸다. 임 전 실장과 양 전 비서관이 도쿄 길거리에서 편안한 자세로 웃으며 대화하고 있는 모습.(탁현민 페이스북) 2019.3.12/뉴스1
탁현민 청와대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18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실상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데 대해 “혼자 고민한 것 같다”고 밝혔다.
탁 위원은 이날 오후 YTN ‘노종면의 더뉴스’에 출연, ‘지난 3월에 도쿄에 같이 갔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불출마를 사전에 합의했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탁 위원은 임 전 실장의 불출마와 관련해 “임 전 실장이 사전에 양 원장과 합의했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며 “(나 역시) 불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만 알았다”고 했다.
이어 “임 전 실장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든 사람들은 그분이 가지는 진정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며 “임 전 실장이 정치 안에 깊숙히 들어가든, 본인이 생각한 통일 운동에 매진하든 (마찬가지로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탁 위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들어가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인 임 전 실장과 올해 초까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임 전 실장이 물러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또 다른 문 대통령 핵심 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현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3명이 일본 도쿄를 문한 사실을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내년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설 등이 나오던 임 전 실장은 전날(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먹은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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