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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靑 안방’ 관저 열고 5당 대표에 저녁 대접…사상 처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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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0 18:03
2019년 11월 10일 18시 03분
입력
2019-11-10 17:53
2019년 11월 10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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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년 임기 중 절반을 넘긴 첫날인 10일,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 ‘안방’인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여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했다.
청와대는 여야 대표들이 최근 문 대통령 모친상에 조문한 데 대한 답례 차원에서 만찬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만찬 장소가 외부 손님을 초청하는 상춘재나 국빈만찬장인 영빈관이 아닌 ‘관저’라는 데 의미가 있다. 관저는 청와대 내에서 대통령의 사적(私的)인 공간으로 ‘안방’에 손님을 초대한다는 예우의 의미다.
관저에 외부인을 초청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 문 대통령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새해인 1월1일, ‘올해의 의인’으로 뽑힌 인사들과 신년맞이 해돋이 산행을 한 뒤 청와대 관저에서 함께 떡국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이런 전례를 보았을 때 이번 ‘관저 만찬’은 문 대통령이 ‘대통령’이 아니라 ‘자연인 문재인’으로서, 모친상에 조의를 표해준 야당 대표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취지에 맞게 청와대 참모진도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만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정 정무수석이나 고민정 대변인도 참석하지 않는 비공개 일정이다. 대통령 공식 일정의 경우 행사 시작 부분 등 일부라도 취재하기 마련인 기자들에게도 전혀 공개되지 않는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마지막 회동은 지난 7월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본관 1층 인왕실에서 열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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