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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강기정 국회 올 이유 없어” 거부…강기정, 사과 요구에 침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1-06 11:12
2019년 11월 6일 11시 12분
입력
2019-11-06 10:56
2019년 11월 6일 10시 5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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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국회에서 고성을 지른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출석을 거부하면서 6일 국회에 진통이 시작됐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강 수석은 더 이상 언급할 가치가 없다”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이미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저는 강기정 수석이 더 이상 국회에 오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당 원내대표에게 아직 답이 없다”며 “강기정 수석이 국회에 올 이유가 없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강 수석은 이날 오전 10시경 예산결산특별회의 출석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그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라고 해서 왔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야당에서 계속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는 질문에 답하지 않으면서도 ‘입장 표명’여부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물으면 대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입장 표명을 하실 것이냐’는 질문에는 “오늘 예결위에 온 것”이라며 답을 피했다.
강 수석은 지난 1일 운영위의 청와대 대상 국정감사 과정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똑바로 하시라”고 고함을 질렀다.
이에 한국당은 청와대에 유감을 표명했으며 강 수석의 경질이나 사과가 있기 전까지 민주당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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