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온실농장·양묘장 현지지도…“농사도 과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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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8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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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 농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 ©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 농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 ©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북도 경성군에 있는 온실농장과 양묘장 건설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경성군 중평남새(채소) 온실농장과 양묘장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 농장이 과학 농사 열풍을 일으키는 데서 기수가 되고 불씨가 되여야 한다”면서 “세계적인 농업과학 기술발전 추세와 온실남새부문 선진과학 기술자료들을 깊이 연구하고 우리 실정에 맞게 적극 도입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작물의 가짓수를 다양화하고 영양가와 생산성이 높은 우수한 품종을 선택하여 도입하며 남새종자를 개량하고 육종하는 사업도 잘하여야 한다”고 하는 등 농업 분야에서의 과학기술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농장종업원들이 사는 주택지구를 둘러보며 “농장마을을 도시 부럽지 않게 훌륭하게 건설했다”고 만족을 표시하면서 “중평남새 온실농장마을은 사회주의 농촌문화 주택 건설의 본보기, 전형으로 내세울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10여 년 전에 건설한 미곡협동 농장마을이 지금에 와서도 농촌문화주택의 본보기가 될 수 없다”며 다른 농촌마을도 ‘중평남새 온실농장 마을 수준’의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발전하는 시대는 이상과 목표를 현실적이면서도 높이 정하고 완강한 실천력을 지니고 더 높이, 더 빨리 전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사회주의 농촌문화 건설에서도 시대적 요구에 맞게 부단히 새로운 전형, 본보기를 창조하고 그것을 불씨로 따라 앞서기, 따라 배우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김여정 제1부부장,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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