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서 열리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포괄적인 교류협력과 우의 증진을 위한 ‘제12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앙아 협력 포럼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간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우리 정부 주도로 2007년에 출범한 차관급 다자대화 협의체다.
이번 포럼은 특히 올해 대통령 중앙아 3개국 순방 및 총리 중앙아 2개국 순방 성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신북방정책 이행을 위한 다자협의체로서 포럼의 위상 강화와 내실화를 위해 기존의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해 열린다.
카자흐스탄 외교부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강경화 장관을 비롯해 중앙아 주요국의 외교장관과 부처 및 산하기관 주요 관계자, 학계인사, 기업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신북방정책의 주요 협력 대상국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미래지향적 협력 증진을 위해 Δ기술 표준화 Δ수자원 Δ정보통신기술(IT) Δ녹색에너지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강경화 장관은 주최국인 카자흐스탄의 토카예프 대통령을 예방하여 Δ양자관계 Δ지역정세 등을 논의하고, 포럼에 참석하는 중앙아 국가 외교장관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 측은 “이번 포럼이 최초로 중앙아 지역 내에서 장관급으로 열리게 됐다”며 “유라시아 대륙의 주요 파트너인 중앙아 5개국과 호혜적 실질협력을 증진하고, 중앙아 지역에서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 이행을 더욱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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