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대통령-여야, ‘정치복원’ 한목소리…의미있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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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7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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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 © News1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 © News1
민주평화당 탈당의원 모임인 대안신당(가칭)은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에서 정치복원에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을 조국 사태의 변곡점으로 의미있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국 블랙홀에서 벗어나 국정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대통령은 대통령대로, 여야는 여야대로 할 일을 해야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금까지 정치권은 길을 잃었다”며 “사태가 여기까지 온 것은 청와대와 정치권의 책임도 크다”고 짚었다.

이어 “서초동과 광화문에서 나타난 민심을 정치적 의제로 한 단계 더 진전시키는 것은 정치권의 몫”이라며 “지금은 정치를 복원해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는 이날 초월회 회동 후 정례 협의체인 ‘정치협상회의’를 만들기로 했다. 국론분열과 의회정치의 실종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협치’를 복원하겠다는 의도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의견을 표현하셨고 온 사회가 경청하는 시간도 가진 만큼, 이제 문제를 절차에 따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정치권은 산적한 국정과 민생전반을 함께 살펴달라는 당부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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