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북핵 폐기 담보 안 돼 회담 결렬…대북정책 대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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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6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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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 뉴스1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 뉴스1
자유한국당은 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던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된 것과 관련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이행이 담보되지 않아 회담이 결렬된 것으로 추론한다”고 밝혔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대화도 중요하지만, 대화의 목적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 대변인은 “가장 불행한 것은 북한의 핵 폐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를 합의를 하는 것”이라며 “때로는 노딜이 가장 좋은 해답일 때도 있다. 미국 역시 이러한 기조를 가지고 북한과 대화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집권 3년 차에 이르러 대통령의 행보는 북한의 핵 폐기를 가져오지 못하고 오히려 북한의 몸값만 올려주는 길을 걷고 있다”며 “이번 미북 실무회담에 대해서도 국내에선 한껏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과는 ‘빈손’이었다. 정부는 경제 대전환은 물론 대북정책에 있어 대전환을 할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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