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차기 대권후보 거론?’ 뜻하지 않게 그렇게 돼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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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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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차기 대권후보로 거론된다는 질문에 “뜻하지 않게 그렇게 돼버렸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함진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본인의 의사 여부와 관계없이 줄곧 이 총리가 차기 대권후보로 거론이 되는데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앞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설문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이 총리는 20.2%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총리는 ‘대권후보로 거론이 되는데 이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때가 됐다’는 지적에는 “그것은 별도의 문제”라며 “총리로 재임하는 한 총리로서의 직분을 다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그는 “제 방식은 요란스럽지 않게 결과로 말하는 책임총리가 되겠다고 생각하지만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독대 여부에 대해 “필요할 때는 한다”며 “주례회동 후에 잠깐 따로 뵙거나 행사 도중에 따로 뵀거나 이런 일이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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