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진실·추측·거짓 뒤범벅된 상태가 ‘조국사태’ 본질”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답변 하고 있다. 2019.10.1/뉴스1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의혹 및 검찰수사로 국정 혼란이 2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진실, 추측, 거짓이 뒤범벅된 채로 가려지지 않고 있는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사태의 본질은 무엇이며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이 총리는 박 의원이 “현재 상황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박 의원이 ‘조국 장관이 장관으로 임명된 후에도 새로운 비리와 의혹이 계속 터져 나왔는데 아직도 자리에 있기 때문 아니냐’고 하자 “부분적으로 수용한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혼란스러운 상태가 계속돼 아프게 생각하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