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다른 사례를 보면 교황 요한바오로 2세 방한했을 때 65만명에서 100만명, 광활한 광장이 찼을 때 100만명이 나온다”며 “2014년 싸이 콘서트 때 경찰 추산 8만명, 주최 측 추산 10만명이었는데 시청에서 광화문까지 가득 찬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방탄소년단(BTS) 2019년 (콘서트 때) 런던 스타디움이 6만명 규모”이고 “1995년 워싱턴에서 인종차별 금지 100만인 행진 모습에서 주최 측은 100만명으로 발표했지만, 보스턴 대학 연구팀에서 ‘페르미 추정법’으로 해보니 83만명 나오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페르미 추정법은 집회에 참여하는 한 사람이 차지하는 면적을 0.33㎡로 군중 밀도를 추산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동시에 집회 공간에 참여한 인원을 추산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 경우 해산하고 유동하는 인원까지는 파악이 어렵다.
김 의원은 “페르미 추정법으로 직선 2.4㎞ 면적 24만 제곱미터 집회는 83만명으로 추계했고 서초동 집회는 직선 560m고 면적 24만 제곱미터”라며 “거리가 4분의 1수준, 면적은 10분의 1수준인데 인원은 2.4배가 많다 상식적인 주장인지 판단해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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