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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북미 대화 곧 전개 예상…美, 한국 절제 높이 평가”
뉴시스
입력
2019-08-22 13:08
2019년 8월 22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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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한미일 관계 먼저 언급…지소미아 관련 얘기 나와"
"美, 지소미아 입장 없었어…韓, 국익 관점 판단 뜻 전해"
"美측이 면담 요청, 靑 차원 전달 메시지 있어서 응해"
"비핵화 과정 속 긴밀한 한미 관계 필요하단 뜻 전달"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2일 “북미 간 대화가 곧 전개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70분 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대화를 다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대화 프로세스에 대해 한미 간 긴밀히 협조가 되고 있다”면서 “비건 대표와 이도훈 외교부 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이에 신뢰가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다 공유되고 일이 잘 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김 차장은 이날 면담의 목적과 성사 배경에 대해 “청와대 차원에서 수석 대표인 비건 대표에게 전달할 메시지가 있었다”면서 “그래서 이번 미팅 요청에 응했고, 한 시간 넘게 만났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미국 측에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북한의 계속된 비판적인 멘트에도 불구하고 계속 절제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면서 “지속적으로 볼 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절제한 것에 대해서 매우 많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뻔뻔한 사람’, ‘소대가리’ 등의 막말을 퍼부은 것에도 북미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해 차분하게 대응한 것을 미국이 높게 평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차장은 ‘북미 간 대화 재개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 “저는 곧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 그런 인상을 받았다”고 답했다.
청와대 차원에서 전달한 메시지에 대해 김 차장은 “우리가 긴밀히 같이 일할 필요가 있고, 우리가 이도훈 본부장에 대한 신뢰가 있고, 그래서 한미 관계가 비핵화 과정에서는 굉장히 긴밀해야 한다는 정도였다”고 소개했다.
김 차장은 ‘한미일 3국 관계에 대한 논의는 없었는가’라는 질문에 “한미일 관계에 대해서도 비건 쪽에서 먼저 언급을 했다”고 답했다.
그는 ‘비건 측이 어떤 언급을 했는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관련 언급을 했는가’라는 질문엔 “네. 나왔다”고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3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가 있다”며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지소미아와 관련한 미국 측의 입장을 들었는가’라는 질문엔 “아니다”라면서 “(비건 대표에게) 우리 국익에 합치하도록 판단을 잘 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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