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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단체 아닐까 생각”…윤소하, ‘소포 협박범’ 검거에 당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7-29 20:14
2019년 7월 29일 20시 14분
입력
2019-07-29 20:07
2019년 7월 29일 20시 07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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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사진=동아일보 DB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의원실에 협박성 소포를 보낸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가 진보단체 소속인 것으로 밝혀진 것에 대해 당혹감을 드러내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29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이날 해당 매체와 통화에서 “사실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소포에 담긴 편지) 문구를 봤을 때 극우 단체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믿기지 않는다는 듯 “(관련 소식이)정말 맞느냐. 확실한 것이냐”고 거듭 물었다. 이번 ‘협박 소포’ 사건은 당초 극우성향 단체의 소행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하지만 수사결과 정의당과 같이 ‘진보’ 이념을 추구하는 진보단체 인물이 벌인 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도 윤 원내대표는 “누가 됐든 간에 테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이런 일을 저지른 것에 대해 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윤 원내대표 의원실에 ‘협박 소포’를 보낸 혐의로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소속 유모 씨(35)를 체포했다. 커터칼과 조류로 추정되는 사체, 스스로를 ‘태극기 자결단’이라고 소개한 협박성 편지 등을 발송한 혐의다.
하지만 대진연 측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적폐청산 투쟁, 자유한국당 해체 투쟁의 가장 앞장에서 싸워온 대진연이 정의당 원내대표를 협박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박 사건을 대진연으로 몰아가는 것은 진보개혁세력을 분열시키기 위한 책동이며 대진연을 향한 명백한 탄압”이라고 했다.
2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의원실에 협박 소포를 보낸 혐의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운영의원장 윤모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윤소하 의원실 제공)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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