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52.1%…北 미사일 도발로 상승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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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9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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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제공
사진=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북한 미사일 도발 등으로 상승세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일~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수행 평가(95% 신뢰 수준 ±2.0%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52.1%로 나타났다. 2주 연속 상승한 수치지만, 상승 폭은 소폭에 그쳤다.

특히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25일 지지율 하락세가 나타났다. 25일은 전일보다 1.8%p 하락한 52.6%(부정 42.6%), 26일은 3.4%p 하락한 49.2%(부정 45.8%)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6%p 오른 43.7%(매우 잘못함 28.4%, 잘못하는 편 15.3%)를 기록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2.0%p) 밖인 8.4%p였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사진=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1.0%p 오른 43.2%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4%p 하락한 26.7%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하며 1.8%p 내린 6.9%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0.3%p 오른 5.3%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4% 오른 2.0%, 우리공화당은 0.5%p 내린 1.9%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오른 1.3%, 무당 층(없음·잘 모름)은 0.9%p 증가한 12.7%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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