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세월호 아빠·엄마가 만든 독서대·도마 선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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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4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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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4일 세월호 유가족들로부터 독서대와 특수 도마를 선물로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의 협동조합인 ‘4·16 희망목공소’에서 이 선물들을 보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먼저 4·16 희망목공소와 관련해 “세월호 희생 단원고 학생 엄마, 아빠들이 만든 협동조합”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분들이 죽은 느티나무 가로수와 참죽나무로 근사한 독서대를 만들었는데, 제게 가장 먼저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에게는 튼튼한 특수도마를 만들어 보내주셨다”라며 “우리 부부에게 보내주신 건 희망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세월호 유가족들은 지난 5월 목공 작업을 통해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는 ‘4·16목공소’를 개소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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