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태국장, 한일 국장급협의 없이 13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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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3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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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일본 니가타에서 열리는 일본지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9.7.11/뉴스1 © News1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일본 니가타에서 열리는 일본지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9.7.11/뉴스1 © News1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일본 측과 국장급 협의를 하지 못하고 귀국했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국장은 일본 니가타(新潟)에서 열리는 일본 지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출국한 뒤 일정을 마치고 이날 한국으로 돌아왔다.

김 국장의 이번 방일은 공식적으로는 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나 일본측의 수출 규제 조치 관련 물밑 대화를 위한 급파 성격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의 한·일 외교당국 간 국장급 협의가 개최될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일본 측에서 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애초에 (국장급 협의는) 정해진 것이 없었다”며 “일본과의 대화는 열려있고 수시로 소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일 양국은 지난해 말부터 1~2달에 한 번씩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정례적으로 열고 있으며, 마지막 협의는 지난달 5일 도쿄에서 열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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