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 엄수…‘영원한 동지’ DJ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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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4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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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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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이 14일 유족과 시민들의 눈물 속에서 엄수됐다.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추모식은 이희호 여사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과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 유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시민 약 2000명도 이 여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서울=뉴스1)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엄수된 고 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식에서 차남 김홍업(오른쪽) 전 의원과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이사장이 고인의 생전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19.6.14/뉴스1
(서울=뉴스1)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엄수된 고 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식에서 차남 김홍업(오른쪽) 전 의원과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이사장이 고인의 생전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19.6.14/뉴스1
(서울=뉴스1)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식에서 유가족이 추모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9.6.14/뉴스1
(서울=뉴스1)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식에서 유가족이 추모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9.6.14/뉴스1

공동 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 민주평화당 권노갑 고문,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정치인 등도 자리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석 청와대 정무수석,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장례위 부위원장인 평화당 박지원 의원 등도 모습을 비췄다.

추모식은 조사 낭독을 시작으로 이희호 여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 상주·유족·장례위원·내빈의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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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식은 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 진행됐다. 김 전 대통령의 기존 묘를 개장해 합장하는 방식으로 이 여사는 배우자이자 정치적 동지였던 김 전 대통령의 곁에 안장됐다.

유족과 장례위원회 고문 등 약 20명은 애통한 표정으로 관 위에 흙을 뿌리는 허토를 했다. 시민들은 야외 스크린을 통해 안장식을 지켜봤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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