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정치
이희호, DJ 사형시키려던 전두환과 독대…“남편 석방해 달라”
뉴스1
입력
2019-06-11 17:20
2019년 6월 11일 17시 2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두시간 남짓한 전두환과 독대…세 마디가 본론의 전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영정과 위패가 놓여있다. 2019.6.11/뉴스1 © News1
지난 10일 별세한 고(故) 이희호 여사와 전두환 전 대통령이 만났던 일화가 화제다. 두 사람은 1982년 2월 김대중 전 대통령 수감 당시 만났다. 이 여사는 이 자리에서 전 전 대통령에게 남편을 석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여사가 생전에 남긴 ‘이희호 평전’에 따르면 이 여사는 1982년 2월 당시 허화평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여사는 허 수석으로 부터 “각하(전 전대통령)을 만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이 여사는 정권의 실세 중 한 사람이었던 허 수석의 전화에 깜짝 놀랐지만 “만나주신다면 뵙지요”라며 허 수석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 여사는 평전에서 얼마 뒤 전화를 받고 약속 장소에서 만나 검은색 차를 타고 청와대로 이동한 후 작은 다리를 건너 자그마한 단독 건물(안가)에 들어갔다고 서술했다.
이 과정에서 이 여사는 경호 원칙에 따라 착용하고 있던 묵주 반지를 빼면서 “의아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전 전 대통령과 만나 오래 알고 지낸 사람처럼 스스럼없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이 얘기 저 얘기 끝이 없었어요. 자기가 사형시키려 했던 사람의 안사람을 만났는데, 동네 복덕방 아저씨가 아주머니 대하듯이 거리낌이 없었어요. 이야기를 하다 말고 바지 자락을 긁적거리고도 하고요”라고 했다.
이 여사가 “남편을 석방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하자, 전 전 대통령은 “그건 나 혼자서는 결정을 못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있고 해서 석방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 여사는 이 세마디가 두 시간 남짓한 전 전 대통령과 만남에서 나눈 본론의 전부였다고 밝혔다.
이후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이 3.1절 특사로 석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면회를 갔다. 석방할 즈음엔 머리를 길게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 전 대통령의 머리를 살펴 봤지만 빡빡 깍아놓아 석방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결국 김 전 대통령은 다음달은 1982년 3월1일 무기수에서 20년으로 감형됐지만 이 여사는 당시 나이로 볼때 무기나 다름없어 몹시 실망해 공연히 대통령을 만났다는 후회가 들었다고 회고했다.
(서울=뉴스1)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美, 韓을 전투기·군함 정비 허브로 만든다…中에 신속대응 포석
2
김혜경, ‘베트남 국민사위’ 정일우와 K컬처 홍보 “젊은분들 약과 좋아해”
3
퇴사하며 3년 만든 ‘마법의 엑셀’ 지웠더니 회사가 고소 통보…“제 잘못인가요”
4
안성재 식당 ‘모수’, 와인 바꿔치기 논란 사과…“큰 실망 드려 죄송”
5
충전선 끌어와 일반 주차구역서…‘포르쉐 PHEV 빌런’ 논란
6
정동영, 대북정보 논란에 “美나 우리 내부서 문제 유발”
7
‘국힘 빨강’ 대신 녹색 점퍼 입은 오세훈-김태흠
8
“중년기 행동이 남은 수명 말해준다”…AI가 포착한 노화의 6단계
9
성북 84㎡ 17억 전망… 뛰는 집값, 더 뛰는 분양가
10
“다키스트 아워” 국힘 지지율 15%, 창당후 최저
1
국힘 지지율 15%…2020년 창당 이래 역대 최저치
2
장동혁 “해당 행위 후보자 즉시 교체”…내부 비판 ‘입틀막’ 나섰다
3
정동영 “北도, 우리도, 美도 아는 지명이 어떻게 기밀인가”
4
삼전 노조, 8차선 도로막고 집회…옆에선 소액주주 맞불 집회
5
퇴사하며 3년 만든 ‘마법의 엑셀’ 지웠더니 회사가 고소 통보…“제 잘못인가요”
6
김용 “내 공천 반대 김영진·조승래 2명뿐…지지는 22명 넘어”
7
주한미군, 전작권 전환 시간표 제시…‘李 임기내’ 가능성 열었다
8
배현진, 장동혁 향해 “해당 행위 조치? 거울 보겠다는 건가”
9
美, 韓을 전투기·군함 정비 허브로 만든다…中에 신속대응 포석
10
아오자이 선물받은 金여사 “베트남의 아름다움 물씬”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美, 韓을 전투기·군함 정비 허브로 만든다…中에 신속대응 포석
2
김혜경, ‘베트남 국민사위’ 정일우와 K컬처 홍보 “젊은분들 약과 좋아해”
3
퇴사하며 3년 만든 ‘마법의 엑셀’ 지웠더니 회사가 고소 통보…“제 잘못인가요”
4
안성재 식당 ‘모수’, 와인 바꿔치기 논란 사과…“큰 실망 드려 죄송”
5
충전선 끌어와 일반 주차구역서…‘포르쉐 PHEV 빌런’ 논란
6
정동영, 대북정보 논란에 “美나 우리 내부서 문제 유발”
7
‘국힘 빨강’ 대신 녹색 점퍼 입은 오세훈-김태흠
8
“중년기 행동이 남은 수명 말해준다”…AI가 포착한 노화의 6단계
9
성북 84㎡ 17억 전망… 뛰는 집값, 더 뛰는 분양가
10
“다키스트 아워” 국힘 지지율 15%, 창당후 최저
1
국힘 지지율 15%…2020년 창당 이래 역대 최저치
2
장동혁 “해당 행위 후보자 즉시 교체”…내부 비판 ‘입틀막’ 나섰다
3
정동영 “北도, 우리도, 美도 아는 지명이 어떻게 기밀인가”
4
삼전 노조, 8차선 도로막고 집회…옆에선 소액주주 맞불 집회
5
퇴사하며 3년 만든 ‘마법의 엑셀’ 지웠더니 회사가 고소 통보…“제 잘못인가요”
6
김용 “내 공천 반대 김영진·조승래 2명뿐…지지는 22명 넘어”
7
주한미군, 전작권 전환 시간표 제시…‘李 임기내’ 가능성 열었다
8
배현진, 장동혁 향해 “해당 행위 조치? 거울 보겠다는 건가”
9
美, 韓을 전투기·군함 정비 허브로 만든다…中에 신속대응 포석
10
아오자이 선물받은 金여사 “베트남의 아름다움 물씬”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소득 줄었는데 ‘고유가 피해지원금’ 탈락… 내달 18일부터 이의신청
[단독]헌재, 소송 남발 골머리 “10명이 5년간 4657건”
[사설]삼성 이어 하이닉스도 최고 실적… ‘파티’ 할 때 아니다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