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추경 신속 통과·적극적 재정 조기집행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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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8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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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부총리, 최대 10조원 규모 민간·공공부문 투자보강 방안 보고
文대통령 “기업투자심리 위해 투자애로사항 개선안 신속 마련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9.3.20/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9.3.20/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 신속 통과 및 적극적 재정의 조기집행과 함께 기업투자 심리가 살아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급선무”라며 “현장 소통을 강화해 투자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동안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정례보고를 받고 이렇게 말했다.

이날 정례보고에서 홍 부총리는 경제활력 제고의 핵심인 투자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협의·조율 중인 복합 테마파크 등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 공공부문의 추가 투자 방안 등 최대 10조원 규모의 민간 및 공공부문의 투자보강 방안을 보고했다.

또한 홍 부총리는 서비스 및 제조업 등 산업 혁신 전략과 관련, 산업 혁신의 양 날개인 ‘서비스 산업 혁신 전략’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경제팀이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경제 내 비중이 낮은 우리 서비스산업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발전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 르네상스도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인 제조업의 활력을 되살릴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오늘 논의된 투자 활성화와 산업혁신 전략 등을 포함해 최근의 대내외 경제 상황들을 면밀히 검토해 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들이 준비 중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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