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과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협의해와…계속 해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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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0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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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자금공여 문제는 국제기구와 협의 예정”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 News1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 News1
통일부는 20일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의 방북 승인과 관련해 “구체적인 진행의 문제에 대해선 북측과 협의를 해 오고 있고, 앞으로 계속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례 브리핑에서 “기업인 방북에 대해서는 정부가 승인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변인은 “담당부서에서 기업인과 상시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고, 또 이번 사안이 기업인들한테는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야기를 해왔다”며 “북측과 협의를 진행해 나가면서 또 저희 관련부처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기업 측과 계속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선 “WFP(세계식량계획)와 유니세프 등 국제기구를 통한 자금공여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국제기구와 협의를 진행을 하고, 조기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담당부서에서 WFP, 유니세프와 소통을 해 나가면서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들에 대해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김연철 장관이 식량 지원과 관련한 국민 여론수렴에 니선 데 대해선 “직접적 지원에 대해선 국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면서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귀를 열고 언론이나 또 다른 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이 접촉하며 정부 발표에 대한 입장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오늘도 연락사무소는 계속 열리고 있고, (북측과의) 협의는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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