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비서관급 5명 인사 단행…법무 김영식·중소벤처 석종훈 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17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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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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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비서관급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법무비서관에 김영식(52)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중소벤처비서관에 석종훈(57)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 신임 비서관은 사법고시 40회로 연세대를 졸업하고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냈다. 석 신임 비서관은 기자 출신으로 다음 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나무온 대표이사를 거친 벤처인 출신이다.

또 농해수비서관에는 박영범(54)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여성가족비서관에는 홍승아(58) 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평등사회연구실장, 균형인사비서관에는 권향엽(51) 더불어민주당 여성국장이 임명됐다.

박 신임 비서관은 서울대 농업경제학 석·학사를 마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정개혁위원회 위원을 지내는 등 농업 관련 시민단체에서 일했다. 연세대 사회학과와 이화여대 대학원(여성학)을 졸업한 홍 신임 비서관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을 거쳐 저출산고령화위원회 전문위원을 맡았다. 권 신임 비서관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민주당 디지털미디어국장 등을 지낸 당직자 출신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인선에 대해 “출범 3년차를 맞아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분들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조만간 총선 출마 등을 위해 나간 비서관급 자리에 대한 후속 인선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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