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의원 “북한 눈치 보는 대북정책 전면 수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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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9일 2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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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미북정상회담 어떻게 봐야하나?’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3.4/뉴스1 © News1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미북정상회담 어떻게 봐야하나?’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3.4/뉴스1 © News1
국회 국방위원회 자유한국당 백승주(경북 구미갑)의원이 “북한이 지난 4일 군사적 도발을 감행한 이후 불과 닷새 만에 추가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도발한 것은 우리 정부의 대북군사정책을 농락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9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미 합참의장은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발사체가 로켓과 미사일이라고 밝혔는데도, 우리 군은 아직 정밀 분석 중이라는 정치적 코드 맞추기에 급급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북한이 지난 4일 미사일 발사가 정상적, 자위적 훈련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 우리 군은 입장조차 내놓지 못할 정도로 무력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시키는 동시에 우리 군의 대응 체계를 무력화 시키는 군사적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며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중대한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가)대북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는 굴욕적인 모습에 국민들은 우려를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북한 눈치 보는 대북정책을 전면 수정하지 않으면 우리의 국가안보 대비태세가 걷잡을 수 없이 붕괴될 것이고, 결국 북한의 대남 군사적 도발과 외교적 압박을 자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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