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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언주 당원권 1년 정지 지나쳐…징계 1순위는 지도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4-05 20:34
2019년 4월 5일 20시 34분
입력
2019-04-05 20:16
2019년 4월 5일 2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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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사진=동아일보DB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당 윤리위원회가 이언주 의원에게 당원권 1년 정지 처분을 내린 데 대해 “사실상 출당 조치”라며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의원 중징계는 지나치다. 위기를 수습하는 게 아니라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보궐선거 참패 징계 1순위는 당 지도부”라며 “창피할 정도의 최악의 선거 참패를 하고 당원과 국민에게 희망도 못 주는 현 지도부가 먼저 심판의 대상이다. 그것이 당의 위기를 수습하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경고 정도로 끝낼 일을 사실상 당원 자격을 박탈하는 당원권 1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며 “총선이 1년 남았다는 점에서 사실상의 출당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현재의 손학규 대표 체제에 반대한다면 차라리 당을 나가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것이 실행된 것”이라며 “대표가 자신의 몸을 던져 당의 위기를 수습해야 할 상황인데 오히려 당의 위기를 증폭시키고 있어 무척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편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당헌당규 및 윤리규범 위반 사항을 심의한 끝에 당원권 정지 1년 징계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달 20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4·3보궐선거를 앞두고 경남 창원에서 숙식하며 선거운동을 하던 손 대표에 대해 “찌질하다” 등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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