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떼 쓰는 아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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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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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박영선 장관 후보자 지명철회해야 마땅해”

김수민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헌법재판관 3인(김기영, 이종석, 이영진)에 대한 선출안 가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0.17/뉴스1 © News1
김수민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헌법재판관 3인(김기영, 이종석, 이영진)에 대한 선출안 가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0.17/뉴스1 © News1
바른미래당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연철 통일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한 것과 관련 “사리분별이 미숙한 떼를 쓰는 아이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개각 인사는 부실검증 덩어리 그 자체였다”며 “그럼에도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하는 것은 ‘미안하다’하면서 사과의 마음은 없다는 뜻”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부실검증에 흠결투성이 후보를 두고서 뻔뻔하게도 청문보고서를 달라고 하는 대통령, 청와대의 체면은 온데간데없다”며 “바른미래당은 김연철, 박영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지명철회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과 청와대의 격과 체면을 고려한다면 지명철회가 마땅하다”며 “임명강행은 국민을 속이는 일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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