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지금의 실패를 기록해 경제 폭망 책임 반드시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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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7일 1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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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단순한 위기 넘어 구조적 파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살리기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3.26/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살리기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3.26/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지금의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기록해 향후에라도 경제 폭망(폭삭 망하다)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경제실정백서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단순한 위기를 넘어 구조적 파괴 지경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가 창원에 머물면서 경남 여러 지역을 다니고 있는데 지역 경제 실상은 그야말로 참담하다”며 “창원과 통영, 고성 등 지역에서는 아파트나 상가들이 비어가고 있고, 기업들은 문을 닫고 있어 만나는 분마다 제발 좀 살려달라는 말해 정말 마음이 무겁고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경제 지표 분석도 중요하지만, 현장과 동떨어지면 안 된다”며 “수치로는 별거 아닌 지표들이 막상 현장에 보면 중요한 경우가 많은 등 거시적 지표로는 못 잡아내는 특수 현장도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앞으로 특위는 현장에서 당장 적용이 가능한 정책 대안을 내놓고 맞서 싸워야 한다”며 “그런 것이 정책의 동력이 되고 내년 총선 한국당의 공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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