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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北 장충성당 복원, 교황 방북 위해 관심 필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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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6:43
2019년 2월 18일 16시 43분
입력
2019-02-18 16:42
2019년 2월 18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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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계사 템플스테이, 금강산 관광길 여는 의미 있어"
"3·1절 100주년 공동사업, 남북 교류발전 큰 도움 예상"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9.2.18/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북한의 장충성당 복원은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나중에 언젠가 교황께서 북한을 방문하시게 될 때 일정, 프로그램 속에 포함될 수 있다”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면에서 우리 정부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남북 간 종교계 소통을 당부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정우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유럽순방 때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메시지를 전달했다. 교황은 당시 “공식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며 사실상 수락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노동당의 주체사상 이외의 종교 자유가 제한되는 북한의 예배시설로는 평양 봉수교회와 칠골교회, 장충성당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도 공식 사제가 한 명도 없다는 점에서 교황 방북이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또 3층 석탑으로 유명한 북한 신계사를 거론하며 “남북 경제협력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 금강산 관광”이라며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기 이전에도 신계사 템플스테이가 이뤄지면 금강산 관광의 길을 여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도 제대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우리가 조계종에 대한 뒷받침은 물론이고 북쪽과 협의하는 것까지도 지원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천도교의 남북 간 협력사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각 종교계에서나 민간 차원에서 여러 가지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사업들이 마련된다면 그게 남북 간 교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내부가 국민통합에 대해서 한마음이 된다면 좀 어려움이 있더라도 돌파해 나가면서 같이 감당하면 되는데, 남쪽 내부에 남남갈등이 있으니 쉽지 않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국민통합이라는 게 정치가 해야 될 가장 기본적인 책무 같은 것인데 현실적으로 지금 잘 안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통합 면에서도 종교계가 조금 더 역할을 해 주셔야겠다는 당부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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