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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순례, ‘5·18 망언’ 징계 유보에 “겸허히 수용…자중하겠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15 15:58
2019년 2월 15일 15시 58분
입력
2019-02-15 15:56
2019년 2월 15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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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정제되고 심사숙고 해 의정활동"
"태극기 부대 지지 좋아 한다는 매도 가혹"
‘5·18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15일 징계 유예 결정을 내린 당 윤리위원회 결정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의 부적절한 언어 사용에 대해서는 즉각 사과했고 앞으로 더 정제되고 심사숙고해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언론에 호소한다. 일부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한 듯한 내용을 제가 이야기 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태극기 부대가 지지해 인지도가 올랐다며 좋아한다’고 매도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라며 “특정세력의 대변자도 아니요, 오직 보수우파의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한국당 당원 모두의 지지를 받고자 한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국가유공자 선정 의혹에 관련된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 것이 본질”이라며 “향후 당과 국민들의 심려를 끼치지 않도록 자중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저는 용기 있게 실천하는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전당대회에 최선을 다하고, 집중해 당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결정을 받들겠다”라며 “묵묵히 자유대한민국과 자유한국당을 지키고 살리는데 끝까지 헌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종명 의원이 제명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라고 전했다.
앞서 당 윤리위는 전날 김진태·김순례 의원이 전당대회 후보로 등록한 점 등을 고려해 징계를 유예하기로 결론 내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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