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권, 자유시장경제 망가뜨려…정책기조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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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6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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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죽이는 정책을 국민 상대로 실험…바로 잡는데 진력”

황교안 전 국무총리. 뉴스1 © News1
황교안 전 국무총리. 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에 나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6일 “문재인정권이 자유시장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잘못된 정책기조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민경제의 붕괴, 직접 보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전날 지역 당원들을 만나기 위해 울산을 방문했는데 도중에 한 커피숍에 가보니 전체 종업원 10명을 5명으로 줄였다고 한다”며 “최저임금 부담 때문에 도저히 안 되더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더욱이 손님도 한산했고 젊은 주인은 서민경제 좀 살려달라고 하소연했다”면서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으로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전 총리는 “‘나쁜 경제정책’이 서민부터 너무나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을 실감했다”며 “경제를 살리는 정책이 아니라 경제를 죽이는 정책을 국민을 상대로 실험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또 “자유롭고 활기찬 자유시장 경제를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일하는 기업들의 기를 살려주고 경제를 살리도록 신명나게 뛰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도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 잡는데 진력하겠다. 한국당과 함께 경제 살리기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당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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