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한국당 전당대회 재미 無…손혜원 뉴스에 다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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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9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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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재 변호사. 사진=강 변호사 페이스북
강연재 변호사. 사진=강 변호사 페이스북
'친홍'(친홍준표) 강연재 변호사가 2월에 치러질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재미없다"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하루가 멀다 하고 좌파 정권의 적폐가 터져 나오고 먹고 살기 힘든 국민들, 특히 보수지지층, 한국당 당원분들의 쌓인 분노는 터지기 일보 직전일 텐데도 이 민심을 끌어 담아 주목받고 흥미진진해야 할 제1야당의 전당대회가 유력 주자들의 광폭 행보에도 불구하고 별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목포 건물 투기 의혹에 휩싸인 손혜원 민주당 의원을 언급하며 "손 의원이 세긴 센가 보다. 손 의원에게 다 밀린다"라며 "오늘자 정치 인기뉴스 Top 30 안에 한국당 전당대회 관련 기사라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페북 글 기사 하나만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했다고 보여지지만 이대로는 재미도 없고 보수 결집, 당심 열기도 없는 '그들만의 리그', 집안 땅 따먹기로 끝날 수도 있겠다"라며 "좌파 정권에 대한 분노와 타도 의지를 극대로 끌어올리고 한국당 내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완전히 파헤쳐 공론화하고 미래와 통합의 청사진까지 모두 쏟아낼 수 있는 화끈하고 멋진 한판의 레이스가 펼쳐져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그 누구라도, '이대로 당대표' '거저줍는 당권'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라며 "내년 총선까지 다 같이 죽으러 가는 지름길이 될 뿐"이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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