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2개월 만에 50%선 회복…“경제행보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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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0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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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경제 소홀·무능 부정인식 약화”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피붙이의 하소연인양 경청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1.8/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피붙이의 하소연인양 경청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1.8/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약 2달 만에 50%선을 회복한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7%p 오른 50.1%(매우 잘함 22.3%, 잘하는 편 27.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4주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지지율 급등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상승하며 약 2달 만에 50%선을 회복한 것이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0%p 내린 44.2%(매우 잘못함 27.5%, 잘못하는 편 16.7%)로, 긍정·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밖인 5.9%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5.7%이다.

이런 상승세는 최근 몇주 동안 지속되고 있는 문 대통령의 민생·경제 회복 행보가 조금씩 알려지면서, ‘경제 소홀·무능’ 등 부정적인 인식이 약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리얼미터는 봤다.

계층별로는 보수층, 호남과 서울, 대구·경북(TK), 무직과 노동직에서는 하락했으나, 중도층과 진보층, 부산·울산·경남(PK)과 경기·인천, 충청권, 20대와 50대, 60대 이상, 40대, 학생과 주부, 사무직, 자영업, 바른미래당·자유한국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과 진보층 등 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306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6.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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